동양증권 “중국·유럽발 재료, 코스피에 긍정적”

동양증권 “중국·유럽발 재료, 코스피에 긍정적”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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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7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완화와 유럽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민병규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제조업과 수출부진 등 기존의 우려 요인이 약해지고 있고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 둔화로 6월에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7로 전월의 48.1과 시장 전망치 48.3을 웃돌았다.

민 연구원은 “중국의 수출과 PMI 지수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수준까지 하락한 중국 경기서프라이즈 지수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국내 증시와 동조화(커플링)를 이루는 지표여서 이 지수의 상승세는 코스피 2,000선 안착에 대한 고민을 줄여줄 요인이라고 민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또 6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2012년 중반부터 회복세를 보인 유로존 경기가 최근 들어 둔화해 추가 부양책에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ECB의 기준금리 인하는 원화 약세를 가져와 국내 수출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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