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규모 7.3강진…사상자 많을 듯

아이티 규모 7.3강진…사상자 많을 듯

입력 2010-01-13 00:00
수정 2010-01-13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서 12일 오후(현지시각)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강진 몇 분 후 규모 5.9,5.5의 강한 여진이 2차례 이어져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진앙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가까운 카르프 서쪽 14㎞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병원 건물이 붕괴했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부상자들의 비명이 도처에서 들리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가옥 상당수도 붕괴됐다고 증언도 나왔다.

 현지에 파견된 미국 정부 관계자는 “하늘이 먼지로 꽉 차 회색빛을 띠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티의 레이먼드 조지프 주미 대사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번 지진은 ‘재앙’이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붕괴한 건물 아래 상당수 사상자가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 쓰나미센터는 아이티와 쿠바,바하마,도미니카공화국 등 인근 카리브 해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