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폭우로 9명 사망

케냐, 폭우로 9명 사망

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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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케냐에서 폭우로 지난 3일 간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4-6일 내린 폭우로 케냐 지방도시 나쿠루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2명이 사망하고 여자와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가축 수백 마리가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갔다.

또 서부 카쟈도 지방과 중부 마사비트 지방에서 각각 2명과 1명이 강을 건너려다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케냐 정부는 동남부 타나 강 삼각주 유역의 댐이 계속된 폭우로 범람하면 주변 지역의 침수가 예상된다며 이 지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지난 3일 우간다 산사태로 500여 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엘곤 산의 케냐 쪽 마을에도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케냐 적십자(KRC)는 일부 지역에서 적어도 120가구가 침수돼 2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케냐 군경은 중부 삼부루 지역에 헬기를 동원해 침수로 고립된 국립공원의 관광객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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