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조종사 된 英윌리엄 왕자, 첫 인명구조

헬기조종사 된 英윌리엄 왕자, 첫 인명구조

입력 2010-10-06 00:00
수정 2010-10-06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수색.구조 헬리콥터 훈련을 마치고 조종사 자격을 획득한 영국의 윌리엄(28) 왕자가 첫 인명구조 임무를 완수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왕립 공군(RAF)은 윌리엄 왕자가 지난 2일,리버풀 북쪽 모어컴 만(Morecombe Bay)의 석유 시추시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심근 경색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환자는 헬리콥터를 통해 육지로 옮겨진 뒤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윌리엄 왕자의 대변인은 왕자가 2년간의 훈련을 끝내고 마침내 공군의 수색구조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의 장남이자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는 지난달 공군 수색.구조 헬기 조종사 훈련과정을 졸업하고 웨일스 북서 해안 앵글시 공군기지에 배치됐으며,4명의 조종사와 한팀을 이뤄 3년간 시 킹(Sea King) 헬기를 조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