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인근 7.3 강진…한때 쓰나미 경보

바누아투 인근 7.3 강진…한때 쓰나미 경보

입력 2010-12-25 00:00
수정 2010-12-25 22: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6일(현지시간) 남태평양 바누아투 인근 해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한때 바누아투 해안을 포함한 남태평양 지역 일대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그러나 쓰나미 경보는 곧 해제됐으며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미 지질조사국(USGS) 발표에 따르면 지진은 바누아투 수도 포트 빌라에서 남쪽으로 225km 떨어진 해저에서 현지시간으로 자정이 지난 직후에 일어났다. 진앙은 해저면에서 약 24km 지하 지점이라고 USGS는 밝혔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바누아투 일부 해안에서 약 15cm 높이의 쓰나미가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센터는 뉴칼레도니아와 피지에 대해서도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으나 1시간 30분 뒤 이를 모두 해제했다.

올해 8월에는 포트 빌라에서 불과 40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으나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바누아투 지역은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한 태평양 상의 ‘불의 고리’에 속한다.

시드니 AFP.AP=연합뉴스



시드니 AFP=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