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법원 “어산지 스웨덴 송환” 어산지측 “즉각 항소”

런던법원 “어산지 스웨덴 송환” 어산지측 “즉각 항소”

입력 2011-02-25 00:00
수정 2011-02-2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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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39)에 대해 송환 판결이 내려졌다.

런던 벨마쉬 치안법원은 24일 스웨덴의 범죄인 인도요청 심리에서 어산지에 대해 스웨덴 송환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어산지측이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혀 최종 송환 결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어산지는 지난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정치적 동기에서 시작됐으며 스웨덴에 송환되면, 간첩죄가 적용돼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는 미국으로 넘겨질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1-02-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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