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경찰, 시위 참가 12살 학생 사살

예멘 경찰, 시위 참가 12살 학생 사살

입력 2011-03-12 00:00
수정 2011-03-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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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경찰이 12일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어린 학생을 총기로 사살했다고 AFP 통신이 의료진과 목격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살인 이 소년은 이날 남동부 도시 무칼라의 포와 지역에서 다른 학생 수백 명과 함께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33년째 장기 집권하고 있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예멘에서는 이날 시민 불복종 운동에 동참하려는 학생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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