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한국, 짧은 교복 치마 논쟁 중”

BBC “한국, 짧은 교복 치마 논쟁 중”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0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공영방송 BBC가 여학생들의 짧은 치마를 둘러싸고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을 소개했다.

BBC는 12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국에서 점점 올라가는 교복 치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다툼이 한창”이라면서 강원도교육청과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의 주장을 실었다.

이 방송은 “한국에서 교복 치마 길이가 짧아지면서 이에 수반되는 비용도 커지고 있다”면서 강원도 의회가 11일 시작된 회기에서 교실 책상 앞에 가림판을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70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BC는 이어 “여학생들이 갈수록 치마를 짧게 입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촉발됐다”면서 교복 치마 길이가 지난 10년간 10~15㎝ 짧아졌고 이로인해 많은 사람이 불편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강원교총은 책상 앞가림판을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을 낭비하지 말고 교복에 대한 규정을 강화함으로써 훨씬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