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집트 민주화 아직 갈길 멀다”

유엔 “이집트 민주화 아직 갈길 멀다”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1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스니 무바라크가 민주화 시위 여파로 4개월 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이집트의 진정한 민주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유엔 인권 관계자들이 10일 말했다.

이집트의 민주화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유엔 인권 최고대표실 4인 조사단은 이집트의 과도 군사정부가 장기화하고 있는 비상사태를 해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4인 조사단은 “변화를 희망하는 이집트 국민의 정당한 열망이 구체적 민주제도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문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점과 민간인에 대한 군사 재판 중단, 국민 각계각층의 자유·공명 선거 준비 참여를 이집트 과도 군사정부가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인 조사단은 지난 3월말 이집트를 방문해 현지 조사를 실시한 후 이집트 민주화 상황을 계속 주시해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