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의 ‘스텔스 함정’ 해체 앞둬

美 최초의 ‘스텔스 함정’ 해체 앞둬

입력 2011-06-20 00:00
수정 2011-06-20 07: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해군이 만든 최초의 스텔스 함정 ‘바다의 그림자(Sea Shadow)’호가 해체를 앞두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함정은 007영화 ‘네버 다이(Tomorrow Never Dies)’에 등장했던 스텔스 함정의 모델이 됐던 함정으로, 미 해군이 실험용으로 지난 1985년 만든 것이다.

록히드마틴사가 건조한 이 최초의 실험용 스텔스함의 건조와 운영에 그동안 1억9천500만달러가 투입됐다.

매우 특이한 모양의 이 스텔스함에 대해 미 해군은 박물관 기증 등을 목표로 지난 5년간 대상 기관을 물색해 왔으나, 적절한 곳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존슨 해군 대변인은 이 최초의 스텔스 함의 운명에 대해 “해체돼 재활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의 그림자’호는 길이 49m, 폭 21m 크기로, 최대 시간당 14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존슨 대변인은 “이 함정은 해군 미사일에 스텔스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실험을 위해 건조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