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항소심 이틀 앞두고 생일파티

어산지, 항소심 이틀 앞두고 생일파티

입력 2011-07-11 00:00
수정 2011-07-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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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초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성폭행 사건 항소심 공판을 이틀 앞두고 자신의 40세 생일 파티를 열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온라인판에 따르면 이날 그가 연 파티에는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부부, 패션잡지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 등이 초대됐다.

파티는 그가 가택연금 중인 영국 노포크주의 침실 10개짜리 대저택에서 열렸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어산지에 대한 항소심 공판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어산지는 지난 2월 런던 벨마쉬 치안법원이 스웨덴 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아들여 스웨덴으로 송환 결정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한편 어산지는 거액에 계약한 자서전 출간을 최근 포기했다. 자서전 내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이용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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