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너머스 “페이팔 계정 보이콧” 촉구 성명

어나너머스 “페이팔 계정 보이콧” 촉구 성명

입력 2011-07-28 00:00
수정 2011-07-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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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지지해온 해커집단 ‘어나너머스’가 온라인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고 CNN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어나너머스는 문자공유사이트인 페이스트빈닷컴에 게시한 성명에서 페이팔이 위키리크스에 대한 기부를 거부하고 사법당국이 자신들을 추적하는 것을 돕는 것은 정당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어나너머스는 “이처럼 정의롭지 못한데 대해 분개한다”며 “어떤 기업이나 정부라도 우리를 짓밟는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달초 미 연방수사국(FBI)은 페이팔을 해킹한 혐의로 14명을 체포했다.

어나너머스는 지난해 페이팔이 위키리크스에 대한 기부 결제를 거부하자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을 한 바 있다.

어나너머스는 또 FBI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저항의 의미로 해킹을 한 사람들을 이익을 이위 해킹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소한 것은 부당하다고 비난했다.

이 성명은 사람들에게 저항의 의미로 페이팔 계정을 폐쇄한 뒤 계정 폐쇄 관련 내용을 트위터 등을 통해 공유할 것을 권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페이팔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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