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사령관 “카다피군, 도피前 150명 보복처형”

반군사령관 “카다피군, 도피前 150명 보복처형”

입력 2011-08-27 00:00
수정 2011-08-2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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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측 군대가 반(反) 정부군에 의해 수도 트리폴리가 함락되기 직전에 150여 명을 처형했다고 반군 사령관이 26일 밝혔다.

트리폴리 함락 작전을 지휘한 압델 나기브 믈렉타 사령관은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기 불과 몇시간 전에 보복 살해가 이뤄졌다”며 “(카다피의 요새인) 바브 알-아지지야에서 대량 학살이 있었고, 150여 명의 죄수들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믈렉타 사령관은 “경비들이 도주하기 직전에 그런 일을 저질렀다”며 “경비들은 수류탄을 던져 죄수들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전황과 관련, 믈렉타 사령관은 반군 전사들이 트리폴리의 약 95%를 장악했다며, 살라 알-딘과 아부 슬림 구역에서 “극소수의 저항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72시간 내에 트리폴리 전역을 통제하고 카다피를 체포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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