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빙하, 1979년 이래 최저 상태

북극 빙하, 1979년 이래 최저 상태

입력 2011-09-16 00:00
수정 2011-09-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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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빙하가 지난 1979년 위성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 상태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북극 빙하는 지난 2007년 최악의 해빙 상태를 기록한 이래 최근 조사에서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국립 설빙 데이터 연구소가 밝혔다.

연구소는 북극 빙하의 해빙은 앞으로 수주일 간 더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로 인해 북미 지역에 지구온난화 효과가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같은 내용의 독일 연구 조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권위 있는 연구소의 조사결과로 두 번 째라고 통신은 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북극 빙하는 지난 1979~2000년 평균치보다 3분의 1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북극 빙하 상태는 지구온난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으뜸가는 척도로 여겨진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연구 관계자는 올해 북극 빙하 상태의 변화가 단순히 한 해의 현상이기보다는 장기적 기후변화가 누적된 결과라고 말하고 “지난 수천 년 간 이 같은 해빙 상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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