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시민, 도쿄올림픽 유치 찬반 엇갈려”

“日 도쿄시민, 도쿄올림픽 유치 찬반 엇갈려”

입력 2011-09-25 00:00
수정 2011-09-25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지사가 올림픽 유치 도전 재수를 선언했지만, 반대 여론이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여론조사회가 10, 11일 일본인 1천881명을 상대로 면접 조사를 한 결과 도쿄시민 중 올림픽 유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0%, 반대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

일본 전국에서는 찬성이 62%, 반대가 35%였다. 반대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지진 복구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66%가 가장 많았고, ‘세금 낭비’라는 응답이 58%, ‘도쿄 집중을 조장한다’는 답변이 21%였다. ‘입후보해도 어차피 이길 수 없다’는 이들도 17% 있었다.

하지만 ‘올림픽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심이 많다’가 27%,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가 49%로, ‘별로 관심이 없다’(19%), ‘전혀 관심이 없다’(5%)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도쿄는 2016년 올림픽 유치전에 나섰다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패했고, 이후 거액을 낭비했다고 해서 비판을 받았다. 당시 도쿄시민의 관심이 낮다는 점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