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장서 규모 6.0 지진…700여 가옥 파손

中신장서 규모 6.0 지진…700여 가옥 파손

입력 2011-11-01 00:00
수정 2011-11-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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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8시 21분(이하 현지시간)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이리하싸커(伊梨哈薩克)자치주 이닝(伊寧)현과 궁류(鞏留)현 경계지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 가옥 700여 채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진앙은 북위 43.6도, 동경 82.4도, 지하 10㎞ 지점이었다.

지진으로 1명이 다쳤으며 가옥 1채가 붕괴하고 715채가 파손돼 2천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 548만 위안(9억6천만 원)의 경제적 손실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81호 국도 일부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 차량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그러나 사망자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현지 정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진 발생 직후 초·중학교 수업을 중단한 뒤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22분 이라하싸커주 신위안(新源)현과 니러커(尼勒克)현 경계지역에서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진앙은 북위 43.6도, 동경 82.6도, 지하 8㎞ 지점이었다.

지난 8월 11일 신장 커즈러쑤커얼커즈(克孜勒蘇柯爾克孜)주 아투스(阿圖什)시와 카스(喀什)지구 자스(伽師)현의 경계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 주택 30여 가구가 무너지고 26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어 지난달 16일과 21일 징허(精河)현과 허톈(和田)지구에서 각각 규모 5.0과 4.7의 지진이 나는 등 올해 들어 신장에서 지진이 빈번했으나 규모 6.0의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58분에는 쓰촨(四川)성과 간쑤(甘肅)성 경계인 북위 32.5도, 동경 105.3도 지하 16.1㎞ 지점에서도 규모 5.5의 지진이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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