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졸음운전 관광버스 사고 7명 사망 39명 중경상

日 졸음운전 관광버스 사고 7명 사망 39명 중경상

입력 2012-04-29 00:00
수정 2012-04-29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금연휴’를 맞은 일본에서 도쿄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버스가 도로 옆 차단벽을 받아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이날 오전 4시40분쯤 군마(群馬)현 후지오카(藤岡)시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대형 버스가 도로 왼쪽의 철제 차단벽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 등 46명 가운데 7명은 사망하고, 39명은 중경상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이다.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인 버스 운전자(43)는 경찰에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사고가 난 버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자와(金澤)를 출발했으며, 도쿄시내 신주쿠를 경유해 지바(千葉)현에 있는 도쿄 디즈니랜드로 향할 예정이었다.

또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가가와(香川)현 미토요(三豊)시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새벽 나고야(名古屋)시에서도 트럭 2대와 경승용차 1대가 연쇄 충돌해 한 살배기 여자 아기가 숨지고 어머니(34)가 부상했다.

일본은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연중 가장 긴 9일간의 ‘황금연휴’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