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객선 침몰로 200여명 사망·실종

인도 여객선 침몰로 200여명 사망·실종

입력 2012-05-01 00:00
수정 2012-05-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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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의 강에서 30일(현지시간) 오후 3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악천후로 전복돼 2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아삼 주(州) 브라마푸트라강에서 2층 짜리 여객선이 악천후로 뒤집혀 승객 350여명 가운데 40명이 숨지고 160명이 실종됐다.

경찰 당국자는 “실종자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면서 “승객 가운데 150여명은 헤엄을 쳐서 강에서 빠져나오거나 구조됐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인 도어다르산은 이번 사고로 100여명 이상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브라마푸트라강 중류 지역을 운항하던 여객선이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구조작업을 위해 경찰과 군인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악천후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 지방에서는 주민들이 이동을 위해 여객선을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과적과 미흡한 안전 대책 등으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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