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세·9세 형제, 방청소 하기 싫어 가출

美 6세·9세 형제, 방청소 하기 싫어 가출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시카고에 사는 만 9세, 만 6세된 형제가 방청소를 하기 싫다는 이유로 집을 나갔다가 하루만에 무사 귀가 했다고 시카고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카고 남부에 거주하는 코리(9)와 크리스토퍼 콜버트(6) 형제는 일요일인 전날 오후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됐다.

콜버트 형제가 실종 전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집앞 골목에서 친구들과 농구경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경찰에 “일요일 밤마다 해야하는 방청소를 피하기 위해 가출을 결심했다. 집 근처 덤불나무 사이에 숨어 밤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콜버트 형제는 이튿날 아침, 자신의 집 대신 베이비시터의 집을 찾아갔으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엄마 품에 안겨 무사 귀가했다.

가출 당시 형 코리는 청바지에 상의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동생 크리스토퍼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와 체육복 반바지 그리고 운동화 차림이었다.

시카고 abc방송에 따르면 콜버트 형제가 가출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집을 나갔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