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여사, U2 보노로부터 앰네스티상 받아

수치여사, U2 보노로부터 앰네스티상 받아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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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18일 국제앰네스티(AI) 양심대사 상을 받았다.

유럽을 방문중인 수치 여사는 이날 노르웨이 방문을 마치고 아일랜드에 도착했으며 자신에게 헌정된 음악회에 참석했다.

관중 수천명이 참석한 이 음악회에서 아일랜드 출신 4인조 록밴드 U2의 보노가 수치여사에게 이 상을 전달했다.

수치 여사는 “이 상을 받으니 24년전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의무를 짊어지고, 이후 한번도 이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것이 새삼 떠오른다”고 말했다.

수치 여사는 음악회가 끝난 뒤 2000년에 아일랜드가 수여한 ‘시(The City)의 자유’ 상도 정식으로 받았다.

이에 앞서 에이몬 길모어 아일랜드 부총리는 수치 여사를 공항으로 영접나갔으며, 아일랜드가 미얀마에 비상주 대사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치여사와 함께 노르웨이를 방문했던 우 서 태인 미얀마산업장관은 18일 오슬로에서 미얀마 정부가 빠르면 내달초 정치범들을 추가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직 검토 단계이고 확정되지 않았다”며 7월이면 좀더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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