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재무 “2012-2013년 성장예상치 하향할 것”

佛재무 “2012-2013년 성장예상치 하향할 것”

입력 2012-07-02 00:00
수정 2012-07-0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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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내년 재정적자 감축목표 달성에 차질 빚을 듯

프랑스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애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모스코비치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보도된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 성장률이 앞서 예상한 0.5%보다 낮은 0.4%나 그 이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7%로 잡았던 2013년 성장률도 1.0~1.3%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스코비치 장관의 이 같은 전망은 INSEE 통계연구소가 금년 프랑스의 성장률을 0.4%로 하향 조정한 직후에 나왔다. INSEE는 2013년 성장률에 관해선 수정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와 내년 프랑스 성장률 예상치의 하향은 재정적자 규모를 2012년 국내총생산(GDP)의 4.5%, 2013년에는 3.0%로 각각 줄이려는 프랑수아 올랑드 행정부의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대선 유세 동안 2012년 0.5% 성장, 2013년엔 1.7%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을 토대로 재정적자를 감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프랑스는 작년 재정적자가 GDP의 5.2%에 달했다. 이와 관련, 전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정부는 2012년말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4.4%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는 재정적자를 GDP의 3% 내에서 억제해야 하며, 원칙적으로는 균형 또는 흑자 재정을 추구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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