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행방불명된 애완견 트위터로 찾아

기차 타고 행방불명된 애완견 트위터로 찾아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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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집을 잃고 방황하던 한 강아지가 트위터 덕분에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잭 러셀 테리어 종인 ‘패치(Patch)’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처음 행방불명딘 것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저녁이었다. 애견 주인인 데어드르 앵글린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패치’의 사진을 올려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 6시쯤 패치는 킬데어 주 킬콕에서 더블린행 열차에 올라탔다. 킬콕은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시골 지역이다.

아침 출근을 하던 사람들은 ‘패치’를 어루만지며 귀여워했고, 열차에 타고 있던 아일랜드 철도 직원들 또한 ‘패치’가 승객들의 승차권 검사를 할 수 있겠다며 ‘체커’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하지만 열차 종점인 피어스 스트리스 역에 도착한 후, ‘패치’가 주인 없는 강아지라는 것을 알게 된 철도 직원들은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Lost Dog)”라는 글을 올렸다.

이 트윗이 32분 만에 무려 500번이 넘게 리트윗되자 마침내 주인 데어드르 앵글린이 이를 발견해 ‘패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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