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실 “해리왕자 나체사진 게재는 사생활 침해”

英왕실 “해리왕자 나체사진 게재는 사생활 침해”

입력 2012-08-23 00:00
수정 2012-08-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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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의 나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영국 왕실이 현지 언론들에 사진 게재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왕실 대변인은 해리 왕자의 나체 사진 게재가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며 언론고충처리위원회(PCC, Press Complaints Commission)를 통해 영국 언론들에 사진 게재 중단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미국 연예전문매체 티엠지(TMZ)는 왕위승계 서열 3위인 해리 왕자가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친구들과 함께 광란의 ‘누드 파티’를 즐겼다며 나체 사진 두 장을 게재했고 영국 언론들도 이 소식을 크게 다뤘다.

이에 대해 영국 왕실은 언론에 공개된 사진이 해리 왕자의 사진은 맞지만 “지금 당장 사진들에 대해 할 이야기는 없다”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 왕실 관계자는 군 장교로서 휴가 중인 해리 왕자가 군 복귀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풀려고” 여러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지난 12일 런던올림픽 폐막식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이번 휴가 뒤에는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서 경력을 쌓기 위해 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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