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파리서 세종문해(文解)상 시상식 개최

유네스코, 파리서 세종문해(文解)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2-09-07 00:00
수정 2012-09-07 08: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도네시아 지역교육개발부와 르완다 펜테코스탈 교회’가 세계 문해(文解)의 날(9월8일)’을 맞아 문맹 퇴치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받았다.

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 지역교육개발부와 르완다 펜테코스탈 교회에 상을 직접 수여했다.

인도네시아 지역교육개발부는 기업가 활동과 독서, 문화, 훈련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 여성 문맹자를 비롯한 400만명에게 혜택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르완다 펜테코스탈 교회는 성인 문맹 퇴치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과 학교를 중퇴한 10대들에게 초점을 맞춰 10만여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네스코 세종 문해상은 한국 정부의 후원으로 1989년 제정된 문맹 퇴치 공로상으로 1990년부터 개발도상국의 모국어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방선규 문화예술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공여국 대표 연설을 통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담긴 백성을 사랑하는 뜻을 전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 후에는 김영길·김진정·정회석·정준호 등 국립국악원의 전통음악 연주자들이 아쟁 독주와 판소리 수궁가 연주, 산조 춤 공연을 펼쳐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