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연이은 공관 피습 강력 규탄

유엔 안보리, 연이은 공관 피습 강력 규탄

입력 2012-09-15 00:00
수정 2012-09-15 16: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공관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력행위에 대해 14일(현지시간) 강하게 비난했다.

피터 비티그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이날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회원국은 지난 13~14일 곳곳에서 회원국의 대사관 및 영사관을 상대로 연이어 벌어진 공격 행위에 대해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교 및 영사기관의 공관에 대한 불가침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되며 그들의 동기에 상관없이 이는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미국 영화를 계기로 이집트와 리비아에서 13일 시위가 촉발된 이후, 다음날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 20여 개국에서 잇따라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의 공관을 대상으로 한 시위가 일어났다.

이에 앞서 1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안보리는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52) 대사가 사망한 것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