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당대회前 당적·공직 동시 박탈”

“보시라이, 당대회前 당적·공직 동시 박탈”

입력 2012-09-23 00:00
수정 2012-09-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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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의 정치 운명이 중국 지도부 교체가 예정된 제18차 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전에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중국 당국은 내달 열리는 17기 7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7중전회) 직후 보시라이의 당적과 공직을 동시 박탈하는 쌍개(雙開) 처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중앙통신사(CNA)가 홍콩 언론 등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18차 당대회는 관례대로라면 7중전회 개최 후 1주일 이내에 열린다.

보시라이는 지난 3월 당의 규율을 심각하게 위반한 혐의로 체포된 뒤 충칭 당서기 직에서 해임되고,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직위도 정지당했다.

그러나 그는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자격은 유지하고 있다.

충칭 당 조직은 중앙 공산당 지도부의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보시라이의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보시라이는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뒤 수개월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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