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긴장속 中 고고도 무인정찰기 ‘눈길’

센카쿠 긴장속 中 고고도 무인정찰기 ‘눈길’

입력 2013-01-16 00:00
수정 2013-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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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언론 “분쟁지역 美항모 개입 차단에 활용”

중국이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비행 등 막바지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고도 무인정찰기 샹룽(翔龍)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16일 대만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등에는 최근 샹룽이 군사시설로 보이는 곳에 계류해 있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떠돌고 있다.

’승천하는 용’이라는 의미의 샹룽은 미국의 첩보위성급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진 고고도 해상 감시·정찰용 무인기다.

이 무인기는 미사일 유도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항공모함 운용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중국 측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남중국해, 대만해협 등 주요 분쟁 지역에서 미국 항공모함의 개입을 차단하는 수단으로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샹룽은 항속거리가 7천여㎞에 달해 동북아는 물론 미국령 괌까지 정찰할 수 있다.

글로벌 호크를 줄인 모양의 이 무인정찰기는 길이 14.3m, 높이 5.4m, 폭 25m이다. 순항 고도는 1만8천m이다.

이 무인정찰기는 2006년 차이나에어쇼에서 소형 모형이 공개되면서 개발 추진 사실이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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