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사일 방어망 시험 또 실패

미국 미사일 방어망 시험 또 실패

입력 2013-07-06 00:00
수정 2013-07-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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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지상배치 미사일 방어망 시험 모두 실패

공격해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시험이 5일(현지시간) 태평양 상공에서 실시됐으나 실패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시험 실패로 미국의 지상배치 미사일 방어망 시험은 2008년 이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미국 미사일 방어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이용, 마샬제도의 콰잘린 환초 미군 시험장에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이번 실험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문은 “관계자들이 요격 실패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사일 방어망의 지상 배치 요격 미사일은 잇따라 문제를 일으켜 2010년 2번의 시험 실패 이후 시험이 연기됐다.

미국은 미사일 방어망의 일환으로 34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주 지상에 30기의 요격미사일시스템을 배치하고 있다.

이들 지상 배치 미사일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의 잠재적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10억 달러를 들여 알래스카 기지에 14기의 지상 발사 요격 미사일 시스템을 증강 배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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