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방사성물질 대량 바다 유출

후쿠시마원전 방사성물질 대량 바다 유출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트론튬·세슘 30조 베크렐…연간 관리기준의 100배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과 세슘의 해양 유출량이 최대 30조 베크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도쿄전력이 21일 밝혓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물질 유출사고(2011년 3월)의 수습 대책 차원에서 오염수 배출 방지공사를 실시한 2011년 5월 이후 최근까지 바다로 유출된 오염수의 양과 원전 앞 항만의 방사성 물질 농도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추산치를 내놓았다.

’스트론튬 90’의 경우 최대 10조 베크렐, ‘세슘 137’은 최대 20조 베크렐이 유출된 것으로 도쿄전력은 추산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정상적으로 원전을 가동할때의 연간 방사성 물질 배출 관리기준(2천200억 베크렐)의 100배를 넘는 것이다. 다만 도쿄전력은 정부가 규정한 배출 한도는 넘지 않는 수치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