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피아 두목, 산 채로 돼지에게 잡아먹혀

이탈리아 마피아 두목, 산 채로 돼지에게 잡아먹혀

입력 2013-11-30 00:00
수정 2013-11-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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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피아 두목이 산 채로 돼지에게 먹힌 사실이 밝혀져 현지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마피아 두목 프란체스코 라코스타가 경쟁 조직원들로부터 쇠파이프 공격을 받은 뒤 돼지 우리에 던져졌다고 보도했다. 라코스타는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결국 굶주린 돼지 16마리에 의해 먹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현장에는 라코스타가 살해된 흔적은 있었지만 시신는 남김없이 사라졌다.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 경찰은 27일 라코스타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느드랑헤타’의 두목 시모네 페페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두 조직이 60년 가까이 세력다툼을 해왔으며 최근 페페의 대부가 라코스타의 조직원에 의해 살해당하자 페페가 복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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