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근접 산둥반도서 대규모 군사훈련”

“中, 한반도 근접 산둥반도서 대규모 군사훈련”

입력 2013-12-08 00:00
수정 2013-12-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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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한국과 일본에 근접한 산둥(山東) 반도에서 대규모 연합 훈련을 벌였다고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가 중국 군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훈련에는 인민해방군 지난(濟南) 군구 산하 육·해·공군과 미사일부대인 제2포병 등 모든 군종이 참여했으며 총 참가인원이 2만여명에 이른다.

신문은 이 훈련에는 야간 실탄사격훈련도 실시됐으며 군사용 첩보위성까지 동원됐다고 보도했지만 훈련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동방일보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중국과 주변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과 훈련 장소가 한국·일본과 가까운 곳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훈련은 미국과 한국, 일본에 경고의 의미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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