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30-50%, 오래 간다”

“산후우울증 30-50%, 오래 간다”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후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지만 30-50%는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벤 대학의 니콜 블리겐 박사가 1985-2012년 사이에 발표된 산후우울증에 관한 연구논문들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후우울증 치료를 받은 여성은 50%가 산후 1년 이상,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은 30%가 3년 이상 증상이 장기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리겐 박사는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산후우울증 여성의 평균 38%가 장기간 증상을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후우울증 위험요인으로는 원만하지 못한 부부관계, 스트레스, 과거 우울증 병력, 성적 학대 경험 등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이른 나이에 첫 출산을 했거나 소득수준이 낮은 여성이 산후우울증 위험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4-6주 후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이 연구결과는 하버드 정신의학회보(Harvard Review of Psychiatry) 신년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