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재벌’ 젠팅, 제주도에 카지노 리조트 건설

‘카지노 재벌’ 젠팅, 제주도에 카지노 리조트 건설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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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카지노 그룹인 젠팅이 홍콩 기업과 손잡고 제주도에 중국인을 겨냥한 대형 카지노 리조트를 세운다.

젠팅 싱가포르 주식회사는 7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의 남정국제개발유한회사(藍鼎國際發展有限公司)와 함께 총 22억 달러(약 2조3천661억원)를 들여 제주도에 230만㎡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를 만든다고 밝혔다.

제주도 카지노 리조트에는 게임 테이블 800개를 갖춘 영업장과 객실 2천800개 규모 호텔, 쇼핑몰, 놀이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젠팅그룹이 싱가포르에 세운 ‘리조트 월드 센토사’를 본뜬 것으로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들이 주요 고객이 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JV)를 세우고 오는 6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즈후이(仰智慧) 남정국제개발 회장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에서 마카오보다 제주도로 가는 것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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