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北인권보고서…국제사회 행동 나서야”

앰네스티 “北인권보고서…국제사회 행동 나서야”

입력 2014-02-18 00:00
수정 2014-0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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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AI)는 17일(현지시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반(反) 인도 범죄가 자행됐다고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북한의 인권 실태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터 스플린터 국제 앰네스티 제네바 지부장은 “COI의 최종보고서는 북한 인권 실태와 관련된 정보를 모은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COI의 이번 보고서는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한 노력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보고서를 토대로 구체적인 인권범죄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고서 후속작업으로서 북한 인권범죄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추진 등 유엔이 신속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플린터 지부장은 보고서 내용이 방대해 모든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국제앰네스티 차원의 분석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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