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생성, 자궁경부암 백신 통증 대처법 논의

일본후생성, 자궁경부암 백신 통증 대처법 논의

입력 2014-02-27 00:00
수정 2014-02-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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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26일 통증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백신에 관한 전문가 부회를 열어 통증이 생겼을 경우의 대처 방법 등을 논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야모토 신야(宮本信也) 쓰쿠바(筑波)대 교수는 이날 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 백신 접종 시에는 통증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 접종을 받는 어린이의 불안과 불신감 등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후생성 전문가 부회는 올 1월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은 주사 통증에 대한 환자의 불안이 일으키는 ‘심신의 반응’이 원인으로, 백신 성분과는 관계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관련, 후생성은 이날 “백신에 들어 있는 성분이 부작용의 원인”이라는 반대의 견해를 제시한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들의 견해가 “과학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다른 전문가의 의견도 제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일부 의학자들은 25일 도쿄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에 들어 있는 특수 알루미늄이 부작용의 원인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후생성 전문가 부회는 앞으로 백신 부작용의 발생빈도 등 안전성 문제를 논의, 부작용 보고를 계기로 중지한 적극적 접종 권유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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