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보안·안전검사’ 격상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보안·안전검사’ 격상

입력 2014-03-02 00:00
수정 2014-03-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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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철도역에서 불특정인을 겨냥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해 1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베이징 국제공항인 서우두(首都)공항이 경계등급을 격상했다.

서우두공항은 2일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 보호조치와 안전검사 단계를 격상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급(기관) 지시에 근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우두공항은 또 “서우두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순조로운 여행을 위해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탑승수속 및 안전검사 등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쿤밍 철도역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한 직후 베이징 시내에 대한 경계등급 역시 한 단계 격상됐지만, 중국당국과 중국 관영언론들은 ‘테러주의보’나 ‘테러경계령’ 등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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