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메시 “대회 초반 네덜란드·독일이 가장 인상적”

<월드컵> 메시 “대회 초반 네덜란드·독일이 가장 인상적”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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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팀 전력의 핵 리오넬 메시가 네덜란드와 독일을 대회 초반 가장 인상적인 팀으로 꼽았다.

메시는 16일(현지시간)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 인근 시다지 두 갈루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인을 5-1로 격파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 4-0 대승을 거둔 독일을 높이 평가했다.

메시는 “아직 경기를 하지 않은 팀들이 있지만, 지금까지의 경기를 볼 때 네덜란드와 독일이 가장 훌륭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 12일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1로 누른 개최국 브라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전날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1일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이란, 25일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시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한다.

한편 메시는 월드컵 개막 직전 아르헨티나 TV 방송 데포르TV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과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번까지 월드컵 본선에 세 차례 출전한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까지 11회 연속이자 통산 16번째 본선 무대를 밟았다.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준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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