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사망자 518명으로 증가

서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사망자 518명으로 증가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04: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 50건의 새 발병 사례가 접수됐다고 유엔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6일 시에라리온에서 34건, 라이베리아에서 16건의 새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WHO 관계자는 그러나 인접국인 기니에서는 지난주 새 사례가 나타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이들 3개국에서의 사망자수는 518명으로 늘었다. 이들을 포함한 감염건수는 844건이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는 기니로 지금까지 307명이 사망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의 사망자수는 각각 84명, 127명이다.

감염되면 고열을 동반한 구토, 설사, 출혈의 증세를 보이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치사율은 90%에 이른다.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