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벌 머독, 82조원에 타임워너 인수제안

언론재벌 머독, 82조원에 타임워너 인수제안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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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측 “성사시 타임워너 자회사 CNN 매각”…타임워너는 거부

’미디어 황제’로 불리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CNN의 모회사인 미디어그룹 타임워너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머독이 소유한 21세기폭스는 지난달 타임워너를 800억 달러(82조3천6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으나 거절당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1세기폭스는 공식 인수제안서에서 인수가격의 60%는 주식, 40%는 현금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21세기폭스는 타임워너를 인수할 경우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CNN을 매각, 분리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내놨다.

21세기폭스는 현재 CNN과 경쟁 구도를 형성한 폭스뉴스를 소유하고 있다.

타임워너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머독은 협상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1세기폭스와 타임워너의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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