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현대사’ 과목 고교에 신설 검토”<산케이>

“일본, ‘근현대사’ 과목 고교에 신설 검토”<산케이>

입력 2014-08-17 00:00
수정 2014-08-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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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이르면 2016년 이루어질 학습지도요령 전면 개정에 맞춰 일본사와 세계사를 통합한 ‘근현대사’ 과목을 고교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 관계자에 따르면 근현대사 신설은 문부성이 추진 중인 고교 일본사 과목의 필수화에 따른 조치로,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현행 ‘일본사A’와 ‘세계사A’를 통합해 새 과목을 신설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이 방안은 특히 과거 전쟁을 둘러싼 한국, 중국의 일본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메이지(明治) 이후의 일본 근대화 과정을 학습토록 해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주장할 수 있는 일본인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문부성은 전후 교육에서 방치돼온 일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자국의 역사를 충분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초중학교는 2016년도, 고교는 2017년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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