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유명앵커, 간첩혐의로 사형 처해질 수도”

“中 CCTV 유명앵커, 간첩혐의로 사형 처해질 수도”

입력 2014-09-12 00:00
수정 2014-09-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7월 검찰에 체포된 중국중앙(CC)TV 앵커 루이청강(芮成鋼)이 간첩혐의로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1일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외국문제연구소 왕궈샹(王國鄕) 부연구원은 지난 8일 저녁 자신의 시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루이청강은 기밀을 누설한 수준이 아니라 간첩 행위를 했다”며 “간첩혐의로 사형 당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고 신문이 전했다.

왕 부연구원은 “그렇게 많은 돈을 벌면서 간첩 행위까지 하다니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다”며 “사형을 선고하지 않으면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없으며 법치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이청강이 체포된 후 해외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는 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 중국 공산당 고위층 일가의 재산 관련 정보를 서방언론에 유출했다고 보도한 적 있다고 신문이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