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역 10∼14세 학생 4명 중 1명 독어 학습

EU 지역 10∼14세 학생 4명 중 1명 독어 학습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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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역 10∼14세 학생 대부분은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4명 중 1명 꼴로 독어를 익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현재 EU 28개 회원국 학교들에 다니는 이 연령대 학생 중 96.7%는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어 학습 비율은 영어에 이어 불어 34.1%, 독어 22.1%, 스페인어 12.2% 순이었다.

직전 2005년 조사에서도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순위는 같았다. 다만 당시 비율이 89.9%, 30.1%, 19.1%, 7.4%였던 만큼 그 후 이들 네 개 외국어의 교육이 모두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2005, 2012년 비교에서 가장 많이 배우는 영어는 대체로 큰 변동이 없었지만 슬로바키아(65.2% → 91.4%), 체코(71.7% → 95.6%), 불가리아(64.1% → 86.2%) 등 동유럽 국가들에서 크게 늘었다.

독어는 폴란드(30.5% → 69.2%), 슬로베니아(27.4% → 41.3%), 슬로바키아(37.3% → 50.2%)에서는 급증했지만 덴마크(90.1% → 73.5%), 스웨덴(26.6% → 19.6%), 노르웨이(29.9% → 24.1%)에서는 감소했다.

스페인어 학습도 2005년 조사 땐 미미했지만 2012년 조사 땐 전반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였다. 불어도 46.3%에서 69.9%로 급증한 이탈리아 사례를 빼곤 큰 특징 없이 대체로 증가했다.

EU 지역에서는 현재 24개 언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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