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미군 사망 원인 1위는 ‘자살’

지난해에도 미군 사망 원인 1위는 ‘자살’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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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어 2년 연속…2위는 교통 관련

지난해 미군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미 국방부 보건감시센터(AFHSC)가 최근 내놓은 ‘월간 의료감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사망한 미 현역군 중 28.1%가 자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타(18.8%), 교통관련(18.3%), 심혈관질환(9.5%), 전투(9.0%) 등 다른 사인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04∼2011년 미군의 사망 원인 1위는 줄곧 전투(2008년 제외)였다. 이라크전이 한창이던 2007년엔 46.3%가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이라크전이 끝나고 아프가니스탄전도 말기에 접어들며 2012년에 들어서는 전투 중 사망자의 비율이 19.0%로 자살(28.2%)에 추월당했다.

보고서는 실제 자살자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 국방부는 현역군 자살자의 숫자가 2012년 319명에서 2013년 259명으로 줄었다고 지난 7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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