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유출된 세슘 美 해안서 검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유출된 세슘 美 해안서 검출

입력 2014-11-16 00:00
수정 2014-11-16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사고 때 유출된 방사성 물질 세슘 134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150㎞ 태평양 해상에서 검출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미국 우즈홀 해양학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검출된 세슘 134는 1㎡ 당 2베크렐 미만의 미량으로 인체와 해양 생물에 대한 영향은 없다.

이 연구소가 지난 1월 해양 조사에 착수한 후 세슘 134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정부는 세슘을 대상으로 한 해양 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연구소 측은 세슘 134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고 반감기가 2년이기 때문에 3년반 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유출된 것이 틀림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