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영국서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입력 2015-01-15 10:44
수정 2015-01-15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에서 첫 에볼라 감염 환자가 나온 지 보름여만에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영국 중부 노샘프톤에 있는 노샘프톤병원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에볼라 의심 환자가 오늘 저녁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예방 차원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환자에게서 말라리아는 없는 것으로 검사됐다고 덧붙였다.

영국 언론들은 이 의심환자가 최근에 해외 여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시에라리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간호사 폴린 캐퍼키(39)가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한때 위중한 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집중 치료를 통해 지금은 회복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확진된 2만1천296명 가운데 8천429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지난 한 주간 시에라리온과 기니아에서 새로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