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기 다가오는데 에볼라 막을 돈·인력 태부족”

WHO “우기 다가오는데 에볼라 막을 돈·인력 태부족”

입력 2015-01-24 11:20
수정 2015-0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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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우기가 오기 전에 자금과 인력을 충원해 에볼라 확산을 막지 않으면 에볼라 사태는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사무부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금과 인력이 있다면 우기인 4~5월 전에 진전을 이뤄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둘 다 없다”며 “WHO의 자금은 사태 진정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2월 중순이면 바닥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기에는 도로가 유실되고 원조 물품과 구호 인력의 이동이 어려워진다.

WHO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에볼라 대응에 필요한 자금 3억5천만 달러 중 2억6천만 달러가 아직 부족한 상태이며, 현재 전문가 700명을 파견하고 있지만 30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에일워드 부총장은 밝혔다.

한편,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의 진원지 중 한 곳인 라이베리아 정부는 이날 에볼라 감염자가 5명만 남았다며 신규 감염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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