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알카에다 ‘입’ 알나드하리, 美무인기에 사살돼

예멘 알카에다 ‘입’ 알나드하리, 美무인기에 사살돼

입력 2015-02-05 21:27
수정 2015-02-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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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추가테러 경고·IS 강력비판으로 유명

예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고위 간부이자 성직자인 하리스 빈가지 알나드하리가 미군의 무인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AQAP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달 31일 샤브와 주(州) 사이드 지역에서 알나드하리가 탄 차량이 미국 무인기의 폭격을 받아 그가 숨졌다고 밝혔다.

알나드하리는 AQAP의 종교적 논리를 설파해 온 인물로 특히 경쟁 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칼리파제 국가 선언을 앞장서 비판했다.

그는 AQAP가 유포하는 홍보·선동 동영상에 자주 등장해 이 조직의 주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 대외에 얼굴이 널리 알려졌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직후인 지난달 9일 유포된 동영상에서 그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명예를 훼손해 알라의 전사가 진군했다”며 “무슬림에 대한 공격을 멈추면 안전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쁜 소식(추가 테러)을 기다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엔 지난달 25일 AQAP의 동영상에 등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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