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건보사 해킹 피해…수천만 고객정보 유출

미국 2위 건보사 해킹 피해…수천만 고객정보 유출

입력 2015-02-06 00:03
수정 2015-02-06 0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제2 건강보험회사인 ‘앤섬’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봐 수천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미 언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조지프 스웨디시 회장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주 사이버 공격을 당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해커들이 고객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SN), 집 주소, 이메일 주소, 소득 관련 정보 등을 훔쳐 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커들이 신용카드와 병원 기록 등에는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명을 최근 ‘웰포인트’에서 앤섬으로 바꾼 이 건보사는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을 포함해 미 전역에 8천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천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건보사 사상 최대 정보 유출 사건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앤섬이 해킹 피해를 인지하자마자 즉각 알려왔다면서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