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뉴스 앵커, 어머니뻘 여성들과 내연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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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14:44
수정 2015-02-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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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루이청강, 고관대작 부인 20여명과 내연관계 보도

지난해 7월 뇌물수수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중국 CCTV 뉴스 앵커 루이청강(38)이 고위 간부의 부인 20여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중화권 매체 둬에이(多維)가 보도했다.

둬에이는 “루이청강은 중국 고관 부인들 사이에서 ‘공공의 연인’으로 유명하다”면서 “이들은 루이청강보다 20~30세가 연상인 58~68세”라고 전했다.

루이청강은 그동안 고위 간부 부인들과 은밀히 만나면서 기밀을 입수해 “내가 정보통이며, 뒤를 봐주는 고위층이 있다”고 말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고위 간부의 부인들은 지난해 루이청강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갖 수단을 동원해 구명운동에 나섰지만 성공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루이청강은 지난해 7월 11일 생방송 직전 검찰에 체포됐다. 이와 관련해 중화권 매체 보쉰은 “루이청강이 시진핑 주석과 원자바오 전 총리 등 중국 고위층 일가의 부정 축재 자료를 미국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건넨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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