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 감염대책 불철저”…日, 韓메르스대응 반면교사로 소개

“병원내 감염대책 불철저”…日, 韓메르스대응 반면교사로 소개

입력 2015-06-05 16:28
수정 2015-06-05 16: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작년 7월말엔 원내 감염방지 대책 지시

일본 정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병원내 감염 대책을 철저히 하지 않은 한국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철저한 대책 마련 주문을 각 지자체에 하달한 것으로 5일 파악됐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1일자로 각 지자체 위생주관부서장에게 내려 보낸 공문에서 한국 사례와 관련, “의료 기관에서 원내 감염 대책을 철저히 하지 않음으로 인해 (첫 감염자를 치료한) 의료 종사자와, 같은 병동의 환자 및 그 가족에 대한 2차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환자에게 분명한 ‘접촉력’이 없었던 점 등으로 인해 진단이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후생성은 “이 사례를 토대로 원내 감염 대책을 철저히 수행하고, 메르스 감염 의심 환자 발생에 관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 등을 관계기관에 주지시키는 것을 포함한 특단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후생성은 이 공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후생성은 또 메르스 환자 이송시의 감염 방지 대책과 병원내 감염 방지 대책을 담은 작년 7월 25일자 공문을 함께 공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